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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로레알코리아, ESG 포럼 참가… ‘미래를 위한 로레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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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대한민국 ESG포럼에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 및 지속가능성 부문장이 로레알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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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는 지난 10일 ‘2024 대한민국 ESG 포럼’에 참여해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의 지속가능경영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미래를 위한 로레알’은 지구의 한계를 존중하면서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로레알 그룹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지속가능경영 목표다.

로레알 그룹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물 관리 ▲생물다양성 보존 ▲자원 보존 ▲사회적 지원 등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제한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SBTi 승인을 받은 로레알 그룹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공개됐다. 로레알 그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량(Scope2)를 2019년 대비 57% 감축하고 기업의 가치 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3)을 28% 감축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모든 배출량을 90% 감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카테고리별 달성 현황도 공개했다.

로레알 그룹은 작년 기준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률 91%를 달성했으며 포뮬라의 65%를 바이오 기반, 풍부한 미네랄, 혹은 순환공정에서 얻은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플라스틱 패키징의 44%는 리필, 재사용, 재활용 혹은 퇴비화 가능한 패키징을 사용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100%를 재활용 혹은 바이오 소재로 대체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명했다.

더불어 ‘사회적 지원’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30년까지 300만 명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를 수립했고 2023년 기준으로 이미 4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포용적 소싱’ 정책 등을 통해 취약계층 10만 명에게 고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발표를 맡았던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부문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들에게 로레알 그룹의 ESG 목표와 현황,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다채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로레알은 세계를 선도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우리가 직면한 환경적, 사회적 도전과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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