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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드디어 등장…운전대·폐달 없앤 '4000만원대'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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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 캡' [사진: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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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랜 시간 큰 기대를 모았던 테슬라 로보택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소재 워너브라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우리, 로봇'(We, Robot)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로보택시 '사이버 캡'(Cybercab)은 2인승 2도어 모델로, 문이 수직으로 열리는 방식의 시저도어를 채택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모습의 사이버 캡은 스마트폰을 통해 호출해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캡을 소개하며 향후 사이버 캡의 운행 비용이 마일당 0.2달러(약 270원), 구매 비용은 3만달러(약 4040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자율주행이 되면 버스, 택시 등 다른 수송 부문의 요금도 더욱 저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2027년까지 사이버 캡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때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완벽한 기능을 갖춘, 즉 잠을 잘 수 있는 수준의 신뢰성을 갖춘 테슬라 차량이 도로를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 보면 내년에는 확실히 100만대 이상의 로보택시가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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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채택한 2인승 로보택시 '사이버 캡' [사진: 테슬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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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머스크는 "규제당국이 승인하는 지역에서 운전자 감독 없는 주행의 허가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이 로보택시가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연방 차량 안전법을 준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사이버 캡과 함께 20인승 규모의 전기 밴 '로보밴' 콘셉트카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군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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