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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고양이 눈]색을 감춘 그림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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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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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창문으로 들어온 햇빛이 테이블 위에 ‘그림자꽃’을 피웠습니다. 시들어 가던 화병의 꽃이 그림자로 보니 더 싱그러워졌네요.

- 서울 광화문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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