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될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국민의힘 박용철, 무소속 김병연, 안상수 후보(왼쪽부터).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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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수를 뽑는 보궐선거가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강화군 4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고,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인천시 선관위는 공정하고 정확한 투개표 관리를 위해 선거일 전날까지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가 8시 30분쯤 시작될 것으로 보여 자정쯤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12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유권자 6만2731명 중 1만7502명이 투표, 투표율 27.90%를 기록했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65), 국민의힘에서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59), 무소속으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78)과 김병연 전 인천시 지역협력특별보좌관 등 4명이 출마했다.
한 후보는 서해 5도 주민들과 동일하게 서도면과 삼산면, 교동면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으로 16만원이 지급되도록 법령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에서 강화를 잇는 연륙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군수월급을 전액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1000원만 받겠다는 안 후보는 3조원 외자 유치와 다양한 테마파크를 건설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소상공인 매출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젊은 일꾼론을 내세운 김 후보는 스포츠종합재단 설립과 65세 이상·25세 이하 주민에게 교통비와 목욕비, 영화비 등으로 5만원씩 주는 행복카드 도입을 약속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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