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비율 적고 오차범위 커"
다른 여론조사선 라틴계 우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에서 60세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축하를 받고 있다. 2024.10.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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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라틴계와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 기반을 잃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USA투데이가 서퍽대학교와 함께 지난 14~18일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라틴계 유권자는 49%에 달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38%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1%포인트(p) 밀렸다.
흑인 유권자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7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17%)보다 55%p 앞섰다. 다만 이는 민주당이 일반적으로 확보하는 흑인 유권자 비율을 크게 밑돈다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또 USA투데이는 라틴계와 흑인 응답자 비율이 적고, 오차범위가 ±9%p로 크다고 부연했다.
선거 관련 단체 '보토 라티노'가 6개 경합주 라틴계 유권자 2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크게 앞섰다.
평균적으로 라틴계 응답자 64%가 해리스 부통령을, 3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합주 라틴계 유권자 지지율은 구체적으로 네바다주 59% 미시간 62% 위스콘신 61% 애리조나 66% 노스캐롤라이나 67% 펜실베이니아 77%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마찬가지로 이 여론조사 역시 오차범위가 크다. 애리조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는 400명이 여론조사에 참여했는데, 오차범위는 ±4.9%p 수준이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200명이 여론조사에 참여했으며, 오차범위는 ±6.92%p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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