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사명을 다시 한번 새기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22일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모든 부처와 지자체장에게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 등에서 인파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평생 그 슬픔을 안고 살아가실 유가족분들께 국민과 함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안전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했고 ‘다중운집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만큼, 제도와 정책이 재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보완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엔 ‘이태원참사특별법’이 통과돼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고 피해구제심의위원회와 추모위원회도 조만간 출범하게 된다”면서 “정부는 관련 위원회들이 차질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