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버랜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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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일부 개인과 기업 행사에만 공개했던 '비밀의 은행나무숲’을 25일부터 개방하고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밀의 은행나무숲은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위해 약 3만 그루를 심은 국내 최대 규모 은행나무 군락지다.
산책 프로그램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되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 동안 하루 3회 진행된다. 회당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앱 스마트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인당 3만5,000원.
프로그램은 4시간가량 진행된다. 먼저 전용 셔틀버스로 신원리 은행나무숲으로 이동해 왕복 약 2㎞ 숲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숲속 명상장에서는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이 숲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 후, 해먹 명상과 다양한 숲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어 호암미술관으로 이동해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 기획전을 감상하고, 한국 전통정원인 희원까지 둘러본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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