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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영등포서 불법 숙박업 의혹…구청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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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할 구청이 어제(22일)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영등포구청은 어제 오후 4시쯤 지하철 영등포역 인근 문 씨 소유 오피스텔을 찾았습니다.

다만, 문이 닫혀 있어 실제 이 오피스텔에서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조만간 또 현장 실사를 나가 실제로 숙박업소로 이용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맞을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구청 측에는 문 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오피스텔을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려면 공중위생법에 따라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해야 합니다.

문 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2021년 6월 23일 매입했고, 등기부등본상 문 씨가 단독 소유주로 돼 있습니다.

앞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 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신고 없이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문 씨는 지난 5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9%로 운전을 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으며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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