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관장과 노 원장은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8일과 21일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었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인물이야기 대통령 노태우' 출판 축하연에서 내빈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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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김옥숙 여사의 ‘900억 메모’, 동아시아문화센터 기부금 152억원, 차명보험 210억원 등 해명해야 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또 탈세 의혹도 너무 많다”고 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노 원장이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인물이야기 대통령 노태우’ 출판 축하연에 참석한 것을 거론하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증인으로 불출석하면서 출판기념회에는 버젓이 나타나 웃으면서 사진 찍는 것은 가중처벌감”이라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 등에 대해서는 국감 이후에 열리는 첫번째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2심 재판부는 노 관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SK 성장에 대한 노 관장의 기여를 인정해 재산분할액을 1조3808억원으로 결정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법사위에서 이 의혹에 대해 “(접수된 고발장을)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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