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홍 기자(=전북)(95minkyo@hanmail.net)]

▲3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진보당 전북도당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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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에 나섰다.

지난 30일부터 진행된 투표에는 전권희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강성희 전주시 지역위원장(전 국회의원), 손진영 익산시의원 등 전북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권희 위원장은 “김건희 국정농단과 명태균 게이트는 헌정유린과 국기문란”이라며 "민심이 끓어오르고 있어 퇴진 투표에 참여한 국민이 10만 명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투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제멋대로 운영하는 대통령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소년 투표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 절반이나 남은 임기를 기다릴 수 없다”고 덧붙이며 젊은 세대의 강한 반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은 들끓는 민심을 반영했다고 도당은 설명했다.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번 국민투표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윤석열 정권 퇴진 도민운동본부를 결성해 본격적인 퇴진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국민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투표는 전주 한옥마을을 포함한 5곳에서 가능하다. 한옥마을 거점 투표소는 오는 8일까지 운영된다.

[김대홍 기자(=전북)(95mink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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