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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아메바 소녀들' 감독 "중학생 때 '주온' 보고 호러 끊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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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시사회 및 간담회

뉴스1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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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민하 감독이 호러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도연, 손주연, 정하담, 강신희, 김민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호러 장르의 영화로 데뷔한 것에 대해 "사실 제가 호러를 싫어한다"라며 "중학생 때 극장에서 '주온'을 보고 난 후에 한의원 처방을 받고 호러를 끊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흘러서 영화감독을 꿈꿨는데 신인이 데뷔하기엔 호러가 좋다고 하더라"며 "내 꿈은 꿈이니까 그때부터 밀린 호러 진도를 따라잡았고, 기가 허해지면서도 호러 진도를 다 따라잡았는데 사실 코미디를 좋아해서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라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위키미키 출신 김도연은 지연, 손주연(우주소녀 은서)은 은별, 정하담은 민주, 강신희는 현정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6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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