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화)

    이슈 국방과 무기

    기상 영향 덜 받는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방위사업청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방위사업청은 악천후 속에도 구조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을 1일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강화도함은 길이 120m, 폭 19m, 배수량 5천600t으로 심해구조잠수정, 수중무인탐사기 등 첨단 구조·잠수체계를 갖췄다.

    함정 중앙의 바닥 통로를 통해 심해잠수구조정을 진수·회수하는 방식이어서 크레인을 이용하는 기존 '청해진함'보다 기상의 영향을 덜 받는다. 연간 작전 수행 가능 일수는 350여일로, 청해진함(연간 190여일)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강화도함은 2018년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착공, 2021년 진수돼 시운전평가 과정을 거쳤다. 함정 설계와 건조는 한화오션이 맡았다.

    강화도함 인도로 해군 구조전력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광양함과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강화도함 등 총 4척 체제로 확대됐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해군 준장)은 "강화도함은 해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잠수함이 안심하고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잠수함 작전의 든든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