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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데이트 중 산 연금복권 1·2등 당첨” 매월 800만원 받게 된 사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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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중 산 연금복권 5000원어치에서 1·2등이 나와 10년간 월 800만원, 그 후 10년간 700만원을 받게 된 당첨자 사연이 화제다.

지난 달 31일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복권 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같은 달 24일 발표된 연금복권720+ 234회차 당첨자와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이 당첨자는 1·2등에 동시에 당첨돼 총 21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연금복권이어서 1등 당첨으로 향후 20년간 매월 700만원을, 2등 당첨으로는 10년간 100만원을 받는다.

이 당첨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샀다. 그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복권판매점이 보이면 연금복권을 5000원씩 구매하고 있다”며 “어느 날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복권판매점이 보여 남자친구는 로또복권, 저는 연금복권을 5000원어치 샀다”고 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다음 데이트 때 복권판매점을 보고 산 복권이 생각나 판매점 앞에서 확인해봤더니 1·2등 동시 당첨이 됐고 순간 심장이 두근거려 진정하기 위해 카페로 가서 따듯한 차를 마셨다”고 했다.

이 당첨자는 “아직 당첨금을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또 소감 한마디에서 “이런 행운이 저에게 오다니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고 했다.

이현승 기자(nalh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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