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지난 2020년 6월19일(현지시간) 공개한 B-52H 폭격기 훈련 모습.(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 홈페이지) 2020.6.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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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 국방부가 중동에 B-52 전략 폭격기 등을 추가로 배치한다.
1일(현지시간)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동에서 미국 시민과 군대를 보호하고,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억제와 외교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려는 우리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추가적인 탄도 미사일 방어 구축함, 전투기 편대, 그리고 여러 대의 미국 공군 B-52 장거리 폭격기를 이 지역에 배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병력은 USS 아브라함 링컨 항공모함 타격단이 출발할 준비를 하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글로벌 방위 태세의 유연한 본질과 진화하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단기 통보로 전 세계에 배치할 수 있는 미국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장관은 이란이나 이란의 파트너 또는 대리인이 지금을 이용해 해당 지역의 미국 인원이나 이익을 표적으로 삼을 경우, 미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추가 병력을 파견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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