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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 청원구 청주홍보관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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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산업'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문화산업에 '산업'을 붙이면서도 아직 경제적인 효과로 환산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의 투자와 융자 등에서 그리고 관에서 문화를 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더 경제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열 번째 캠페인으로 찾은 충북 청주시에서 문화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했다. 1일 '올해의 문화 도시'로 선정된 청주에서 '로컬100'으로 선정돼 있는 문화제조창 일대를 살펴본 유 장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산업적 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청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예술이나 콘텐츠 산업이든 영화, 드라마에서 결국은 천재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문화예술 인재를 키우는 인력개발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며 "그래야 문화예술이 더 깊어지고 넓어진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시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 공연을 보고 있다. 당산 벙커는 과거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활용했던 곳으로, 최근 문화공간으로 꾸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2024.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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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시 당산 생각의 벙커 벽면에 메시지를 적고 있다. 당산 벙커는 과거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활용했던 곳으로, 최근 문화공간으로 꾸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2024.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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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시 당산 생각의 벙커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당산 벙커는 과거 전시 지휘 통제소와 충무시설로 활용했던 곳으로, 최근 문화공간으로 꾸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2024.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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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설립된 담배 제조공장이던 곳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청주 문화제조창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있다. 개방형 수장고 형식으로 문을 연 뒤 점차 전시 장소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문화제조창 본관에는 한국공예관, 열린도서관 등이 있고 넓은 부지에는 동부창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이 모여 있다.
동부창고는 옛 담뱃잎 창고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며 생활문화센터와 예술 창작공간으로 변모시킨 곳이다. 문화제조창은 영국 런던의 테이트모던처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공로로 올해 문화의달 기념식에서 '2024 로컬100 지역문화대상'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취임 1년이 지나 청주를 공식적으로 첫 방문한 유 장관은 "(문체부 청사가 있는)세종에서 가까워서 먼 곳부터 다니다보니 오히려 늦게 온 거 같다"며 "가까우니 언제든지 다시 오겠다. 예술이나 콘텐츠 뿐 아니라 관광 쪽도 좀 더 논의를 해서 청주가 그런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노력을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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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 청원구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지역예술인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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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지역 공항은 국내 관광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결국 국제적으로 많은 곳과 협정을 맺어야하는데 국토교통부가 주로 하겠지만 문체부도 관광업무를 하고 있으니 정부에서 이런 논의를 할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며 "지역 공항을 가진 도시에서도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제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화제조창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수여식에 참여했던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농협은행 충북본부, 에어로케이, 청주상공회의소 등 민간기업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청주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기업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했다.
문화제조창을 둘러 본 뒤 유 장관은 동부창고에서 청주 지역 대표예술단체 관계들과 도시락을 함께 하며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충청북도의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사업 현장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배우 출신인 유 장관은 신인 배우들이 많은 도립극단을 방문한 자리에선 후배 배우들에게 "자기 수련과 자기 채찍질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며 "배우로 사는 건 쉽지 않다. 현실도 어렵지만 게을리하면 안 되고 많은 시간을 들여 매일 연습해야 하고 호흡부터 발걸음, 몸짓, 발성, 표정까지 신경써서 훈련해야 존재감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립극단 간담회를 마치며 유 장관은 "공직을 떠나면 꼭 도립극단에 와서 같이 (연기)하겠다"며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원하시면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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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충북 청주 상당구 충북도립극단에 방문해 단원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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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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