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가명). /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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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3기 정숙(가명)이 방송이 나간 후 불거진 전과 의혹에 반박했다.
‘나는 솔로’ 23기 정숙은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며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수 절도 전과와 관련한 질문에 “내가 특수 절도 했다고 누가 그러냐”고 했다.
지난달 30일 나는 솔로 23기 첫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숙이 과거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에서 정숙이 공개한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 자료와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범 사건을 다룬 뉴스의 자료화면이 일치한다는 게 근거였다.
이에 23기 정숙은 “(미인대회 사진은) 도용당한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에서 공동구매 대금을 받고 고객에게 물건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누군가 여권을 도용해 범행했고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했다.
앞서 나는 솔로 제작진은 정숙의 과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입장문에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당시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실제로 23기 정숙의 출연분은 방송사 유튜브에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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