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햇살론15 등 이용 청년 대상 이차보전금 지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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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년들의 ‘빚 부담’이 줄어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청년 대상 정책서민금융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과 자산 불평등 심화, 경기침체 장기화 등의 여파로 가중되고 있는 청년층의 채무 부담을 경감하고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기존 ‘근로자햇살론’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햇살론15’, 사회 초년생이 많이 가입한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제주도는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대출원금의 3.5%를 이차보전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대출을 이용하면서 이차보전금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금융거래확인서, 채무잔액확인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보조금24’ 통합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주도 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가계부채 연체율이 높은 상황에서 소득과 신용이 낮은 청년들의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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