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대변인 "지역·국제 평화에 위협…비확산체제 약화"
북, 미 대선 앞두고 미사일 도발 |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대선 투표 개시 약 6시간 전에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를 규탄하고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대응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이들 발사와 지난주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어 "이는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공격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억지할지를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한국시간 5일 오전 7시 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미 대선 투표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었다.
jhcho@yna.co.kr, ssh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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