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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공모주 시장에도 한파… 간신히 청약 미달 면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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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스, 경쟁률 2.6대1 ‘뚝’
닷밀도 증거금 1114억 그쳐


매일경제

공모주 하락에 슬퍼하는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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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내기주 주가가 연일 첫날부터 고전하면서 일반청약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노머스는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12억원에 그쳤다. 간신히 미달을 면한 셈이다.

노머스의 경우 주관사인 대신증권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3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했음에도 일반청약 흥행을 끌어내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환매청구권은 일반청약자가 배정받은 공모주식에 한해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행사할 수 있다. 주관사가 일종의 ‘환불 보장’ 옵션을 제공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닷밀도 일반 청약에서 58.4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청약 증거금은 약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닷밀의 경우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어 의무적으로 환매청구권이 부여돼있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두 기업은 얼어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내에서 결정했다.

노머스는 지난달 23~29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참여수량 기준 57.9%가 공모가 희망범위를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3만200원에 확정했다.

닷밀은 지난달 24~30일 진행한 수요예측 당시 참여수량 기준 55.61%가 희망범위를 넘겨 주문을 넣었지만 희망범위 상단인 1만3000원에 공모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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