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수상
천진우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 단장. [사진=I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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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6일 천진우 나노의학연구단 단장(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이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에서 수여하는 글렌 시보그 강연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렌 시보그 상은 매년 무기화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선정해 강연을 의뢰하고, 강연 후 수여하는 상이다. 오펜하이머와 맨해픈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 화학자로 플루토늄(Pu)와 시보기움(Sg) 원소를 발견해 1951년 노벨 화학상을 탄 글렌 시보그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천 단장은 나노의학 분야 전문가다.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융합연구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나노의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는 나노물질과 나노머신을 이용한 자기공명영상(MRI) 기술 개발 및 뇌 신경회로 제어 기술 개발 등이 있다. 이번 수상은 나노입자를 바이오 및 의학기술에 접목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천 단장은 “생명 활동을 규명하고 조절하는 데에 나노물질과 나노과학이 깊이 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면에서 이 상을 받아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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