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시청사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제공=과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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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가 공공기관부터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 산하 기관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기관에 다회용컵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한국마사회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 등과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다회용컵 사용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으며 14개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는 21일에는 각 기관이 모여 '일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일회용컵 사용 근절과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4만명이 방문한 지역 대표 축제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도 방문객들이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시청사 내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공직자들이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회의와 행사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또한 정보과학도서관 '페이지 카페'를 비롯한 지역 카페 5곳에서 다회용컵 반납 기기를 이용한 '일회용컵 없는 카페'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와 지역 내 공공기관이 함께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간 부문으로까지 이를 확산시켜 일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는 참여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열린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운영된 다회용기 반납소 모습./사진제공=과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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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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