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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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새 드라마 ‘열혈사제2′의 첫방송을 앞두고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극중 사제 역할을 맡은 그가 ‘고해성사’ 콘셉트로 첫방송을 예고한 것이다. 김남길이 실제로 어떤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은 아니다.
5일 SBS 유튜브 채널에는 “구담 성당 – 김해일 신부 고해성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구담성당은 극중 배경이 되는 성당이며, 김해일 신부는 김남길이 맡은 배역의 이름이다.
이번에 방영되는 ‘열혈사제2′는 2019년 초 인기리에 방영됐던 1편의 후속 시즌이다. ‘열혈사제1′은 당시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남길은 영상에서 “우선은 제가 고해한 지가 5년이 됐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라고 이야기한 다음에 5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어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시즌1을 분에 넘치게 사랑해주셨는데 다른 일들이, 여러 가지 것들이 되게 많이 바빴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이어 “제 뼈와 영혼을 갈아서 여러분들에게 통쾌함과 시원함을 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본 방송에서 이보다 더 날아다니는 김남길의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다. 꼭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김해일 신부가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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