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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 정수중학교(교장 구홍서)는 6일 가사실에서 전교생과 교사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정수중학교는 '2024년~2028년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로 선정돼 올해 1차 년도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중 정수 농장에서 수확한 무와 풋고추 등을 양념으로 이용해 김장 체험에 도전하게 됐다. 초등학교에서 김장을 해본 학생과 처음 참여하는 학생 등 모두가 함께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성껏 만든 맛있는 김치는 예쁘게 담아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 경로당 10곳에 고루 나눌 계획이다.
'김장나눔 행사' 5일 방과후학교 쿠킹반 학생들은 어르신들께 김장 김치와 함께 드릴 커피 머핀을 만들었다. 향기로운 커피 향이 나는 먹음직한 머핀을 만들어 동네 어르신들에게 전하고자 정성을 다했다.
김하경 학생회장은 "집에서 가족들과 하던 김장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하니 더 새롭고 즐겁다. 후배들도 자기에게 맡겨진 소소한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이 나눔이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는 후배들이 더 맛있는 김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다음해에 있을 김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구홍서 교장은 "우리의 전통적인 큰 겨울 행사인 김장을 학교에서 다 같이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자신들이 만든 김치를 마을 어르신들께 나누는 행사에 학생들이 기쁘게 참여하는 성숙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 고유의 '정'이 사라지는 이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잘 성장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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