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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속보]미국 대선 트럼프 결과 굳히기에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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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페이엣빌의 크라운 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타운홀(유권자들과의 만남) 스타일의 선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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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상승세 뉴욕증시가 장초반 급등 중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7% 뛴 4만 3392.04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4% 오른 5894.8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1.76% 상승한 1만 8763.53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AP통신과 CNN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 요건인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7명을 확보했다고 전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금융 시장은 이미 그의 승리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테슬라(TSLA)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급등했다.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은행주도 6~9% 상승했다. 트럼프가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 주가는 3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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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7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중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하며, 10년물 금리는 4.475%로, 2년물 금리는 4.313%로 각각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의 세금 인하와 고율 관세 부과가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주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트럼프의 당선이 공화당의 의회 장악과 함께 현실화한다면, 미 경제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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