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시 기온이 상승하며 19도까지 웃돌 예정이다. 따뜻해진 주말 밖에 나가 나들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4가지를 추천한다.

고양이 뉴욕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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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인 후지시로 세이가 고양이를 주제로 한 전시를 펼친다. "빛과 그림자는 인생 그 자체, 우주 그 자체"라고 주장하는 후지시로 세이가는 그림자 회화라는 독보적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귀여운 고양이 그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스팟, 그리고 카게에 기법으로 제작된 영상과 제작 관련 영상까지 즐길 수 있다.

카게에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인해 빛과 그림자의 조화로운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자들에게는 입장 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3층에서는 북촌의 한옥 뷰에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 후지시로 세이지 북촌스페이스
- 위치: 서울 종로구 계동길 92
- 시간: 10:00 ~ 19:00 (입장마감: 18:00/월요일 휴관)
- 기간: 2022. 03. 04 ~ 2024. 11. 30

다빈치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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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 대표적인 두 대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라파엘로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전이다. 라파엘로는 실제로 이 두 화가의 대립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로써 알려져 있다. 그 대립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찾아내 르네상스 예술에 정점을 찍은 화가이기도 하다.

다른 전시와는 다르게 한 관에서만 진행되는 전시인 몰입형 전시로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돼 눈 쉴 틈 없이 진행된다. 예술과 철학, 과학이 하나로 어우러졌을 뿐만 아니라 이 세 작가가 활동하던 르네상스 황금기의 작품들이 청각적인 요소와 합쳐져 우리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든다.

* 홍대 띠아트
-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0-11 지층
- 시간: 11:00 ~ 20:00 (입장마감 19:00)
- 기간: 2024. 10. 5(토) ~ 2024. 12. 13(금)

디즈니 100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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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디즈니가 1923년 10월 16일 설립된 이후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의 작품들 등 디즈니의 모든 것을 최초 공개한다.

원본 아트워크, 공예품, 의상 및 소품, 기타 기념비적인 전시품부터 프롤로그, 인터렉티브 설치물에 비하인드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디즈니의 역사가 밝혀진다. 남녀노소 너나 할 거 없이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 올 주말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K현대미술관
-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807 K현대미술관
- 시간: 10:00 ~ 20:00 (입장마감 19:00/연중무휴)
- 기간: 2024년 10월 18일(금) ~ 2024년 12월 31일(화)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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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문화재단이 우리 전통 미술에 소개하는 최초의 이머시브 미디어 아트전으로 국보급 간송 문화 컬렉션을 소개하고 공유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의 최초 근대식 사립 박물관으로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3대 사립 박물관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과는 다르게 미디어아트 전시로 명작이 재탄생한다. 정선의 '진경산수화'부터 신윤복의 '풍속화'까지 입체감 있게 그려져 대중들 앞에 나선다. 또한 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한국 전통 회화의 대표적인 모티프 구름, 달, 별에서 전시 주제에 영감을 받았다.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뮤지엄 전시 2관(2층)
-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 시간: 10:00 ~ 20:00 (입장마감 19:00/매주 월요일 휴관)
- 기간: 2024년 8월 15일(목) ~ 2025년 4월 30일(수)

사진=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 띠아트, 액세비션허브 아시아, 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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