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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더플폰 얼마나 얇아질까”…삼성, ‘스마트폰 명가’ 지키기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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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6(오른쪽)보다 1.5㎜ 얇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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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의 초슬림 갤럭시 신제품 ‘갤럭시Z 폴드 SE’(스페셜 에디션)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 S25 시리즈에 슬림 라인업이 추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판매한 갤럭시 Z폴드 SE는 2차 판매 시작 5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통신 3사 공식 온라인 몰에서 판매된 제품 역시 이날 모두 팔렸다.

앞서 지난달 25일 국내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삼성닷컴에서 당초 예정 시각보다 7시간 늦게 판매가 시작됐지만 10분 만에 모두 완판됐다.

갤럭시 Z폴드 SE는 두께와 무게가 각각 10.6㎜, 236g으로 역대 갤럭시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Z폴드 SE의 중국 버전인 심계천하 ‘W25’와 ‘W25플립’ 두 모델을 공개했다.

이들 모델은 1차 사전 예약 판매에서 3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

한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통상적으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일반 갤럭시 시리즈보다 적은 물량이 생산되는 만큼 재고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5 시리즈에 슬림형 모델을 새롭게 추가할지 주목하고 있다. 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는 현재 일반, 플러스, 울트라 3개 모델로 구성됐다.

다만 슬림 모델이 추가될 경우 내년 1분기 신제품 발표와는 별개로 몇개월 뒤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에도 갤럭시 S5 발표 이후 몇달 뒤 슬림형 모델인 갤럭시 알파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갤럭시 알파는 두께 6.7mm, 무게 115g으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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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에어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출처=맥루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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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애플의 ‘슬림형 아이폰17 에어’ 출시 소식도 삼성전자의 슬림 모델 추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애플은 내년에 초박형 모델인 아이폰17 에어(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애플은 내년 아이폰17 시리즈 라인업으로 아이폰17 기본, 아이폰17 플러스,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만약 애플이 업계의 예상대로 내년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경우 아이폰의 라인업은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장된다.

아이폰17에어는 얇은 두께가 주요 특징이다. 애플이 올해 발표한 신제품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두께는 기본 모델과 프로·프로맥스 모델이 각각 7.8㎜, 8.25㎜다. 아이폰17 에어는 5㎜까지 얇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여기에 6.6인치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섀시를 포함해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되는 A18 프로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얇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얇은 스마트폰은 내구성, 배터리 용량, 성능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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