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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KT SAT, 12일 새벽 2시 무궁화위성 6A호 쏘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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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무궁화 위성 5A·7호 이후 7년만
내년 1분기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더팩트

KT SAT은 오는 12일 새벽 2시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단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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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다빈 기자]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이 위성통신을 위한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를 12일 발사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SAT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새벽 2시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단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KT SAT이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지난 2017년 무궁화 위성 5A와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무궁화위성 6A는 기존 무궁화위성 6호기를 대체해 고정 위성 서비스와 방송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발사된 무궁화위성 6호는 내년 수명을 다한다.

무궁화위성 6A는 대한민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에 사용할 위성기반증강시스템(SBAS) 기능으로 위치 오차를 개선했다.

KT SAT은 연말까지 무궁화위성 6A의 궤도 내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1분기 군·정부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KT SAT은 지난 2020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24년 무궁화위성 6A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2년 프랑스 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와 위성 제작 계약을,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차례로 맺으며 위성 발사를 준비해 왔다.

한편, 발사 장면은 발사 15분 전부터 스페이스X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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