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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로 꼽히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국정쇄신, 인적쇄신에 5급 행정관과 3급 행정관 등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너무 지엽적"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12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해 "우리가 국정쇄신이나 인적쇄신을 이야기할 때는 국무총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국정동력에 문제가 안 된다면 장관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비서실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 수석들은 어떻게 할 거냐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주 운전으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쇄신 차원에서 사직해야 한다는 여권 내부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강 의원은 "실무진에 있는 친구들의 비위는 그 절차에 따라 (조치가) 마련되면 된다"며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으면 징계위 회부돼 징계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강 행정관이 소위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꼽히는 7인회 중 한 명이라는 지적에는 "여사 라인이기 때문에, 비선 라인이기 때문에 사퇴시키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규정을 어떻게 지을 것인지 기준을 어떻게 삼을 것인지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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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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