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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아내 김혜경 씨는 “심부름을 시키고 미안한 마음에 음식물 값에 더해 조금의 용돈을 줬고, 법인카드는 구경조차 못 했다"고 한 데 대해, ”배달앱을 썼으면 손쉽게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시킬 사람이 또 있겠냐“며 ”아직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남편 업무 지원하는 잘 아는 비서에게 사적으로 음식물 심부름 시킨 게 죄라면 죄겠지만, 미안한 마음에 음식물 값에 더해 조금의 용돈을 줬고 그가 썼다는 법인카드는 구경조차 못 했다"고 주장했다. 부인이 경기도의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이 아니라, 심부름을 한 공무원에게 음식값과 용돈까지 주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가 조 씨의 의견을 묻자 조 씨는 "이 대표의 SNS는 말 그대로 아직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안 하고 있다는 걸 직접 얘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씨는 "이 대표의 SNS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법인카드를 안 쓰고 음식값을 직접 줬다고 주장하는데, 음식값을 대리 결제하기 위해 공무원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건 괜찮은 거냐" 따져 물었다.
또 "그렇게 번거로운 걸(공무원에게 음식 심부름을 시키고 음식값과 함께 용돈을 주는 것) 하지 말고,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는 걸 굳이 어렵게 공무원을 시킬 사람이 (세상에) 또 있겠냐"고 물었다.
이 대표가 SNS에서 '대선에 진 뒤로 본격적인 보복이 시작됐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보는 대선 전에 이미 했었고. 아무리 핑계를 대면서 세상을 속이려 해도 하늘과 본인은 못 속일 것이다"라고 했다.
김미선 기자(kmsd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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