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훈련·서면훈련 병행…석탄발전 상한제한
초미세먼지로 뿌연 춘천 도심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 도민 건강 보호와 기관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이후 해마다 시행하는 훈련이다. 올해로 6번째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지침서에 따라 진행한다.
전국 17개 시도에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서면 훈련과 현장 훈련을 병행해 실시한다.
현장훈련을 통해 홍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영월군 관급공사장에서 공공사업장의 가동시간 단축 및 노후 건설 장비 사용 제한을 점검한다.
또 춘천시 집중 관리도로의 청소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도로 47개 구간, 총 121㎞을 미세먼지 저감 차원에서 도로 청소할 계획이다.
서면 훈련은 석탄발전 상한제한, 재난 문자 발송,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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