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업비트 D 컨퍼런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바이버' 부스 /사진=비즈워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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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번 행사에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바이버는 이날 행사장 로비 한 켠에 블록체인 프로젝트, 웹3 전문기업들과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바이버는 중고 명품시계 거래 중개플랫폼 사업을 하는 곳이다. 언뜻 보면 블록체인과 관련이 없다.
하지만 두나무라는 울타리에 있는 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이버는 올해만 두나무로부터 3차례 투자를 받았다. 현재 두나무가 보유한 지분은 90%에 육박한다. 지난 2021년 초 설립된 바이버는 '한국가상자산관리'로 출발했다. 이후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잡히면서 바이버로 사명을 변경했고, 두나무는 바이버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두나무 자회사 중 유일하게 실물자산을 취급하는 바이버는 앞으로 두나무의 지원과 기술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실제 사업에 접목하고 활용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도 두나무와 함께 NFT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이미 단계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버 관계자는 "세계 명품기업들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위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해 상품 이력 등을 관리하는 것처럼, 바이버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로 제품 관리를 하면 두 회사가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올해부터 UDC에 참석해 두나무와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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