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플로리스홀에서 열린 '뉴스1 미래에너지포럼(NFEF) 2024'에 참석해 참석 귀빈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11.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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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 논란을 물타기 하기 위해 전혀 관계없는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친윤계 핵심인 이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의원이 전날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를 추천하는 등 공천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생뚱맞다"며 "갑자기 김영선 얘기에서 발을 빼고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로 대선 과정부터 그 시절까지 상황을 되돌아보면 당선인이 이준석 대표에게 그런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냐?, 그런 부탁이나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바짝 각을 세운 이 대표에게 윤 당선인이 그런 말을 할 상황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진행자가 "그럼 김영선 전 의원 보궐 공천 때 당시 이준석 대표가 일정하게 역할을 했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 의원은 "이준석 의원도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도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했다"며 "이준석 대표 캐릭터를 볼 때 누가 뭐라 한다고 흔들릴 사람 아니지 않는가"라는 말로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이 의원에게 부탁했다는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대통령과 이준석 의원 관계, 누구 말도 듣지 않는 이 의원 캐릭터로 볼 때 대통령이 공천 과정에 관여했다는 건 모두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게 이철규 의원 판단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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