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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북한, 9일 연속 '최장기' GPS 교란 시도…서북도 넘어 내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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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연평도=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6월 26일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지역. 2024.06.26. ks@newsis.com /사진=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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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 연속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에 내륙에서, 오전에 서북도서 쪽에서 GPS 전파 교란 시도를 했다.

이 같은 북한의 연속 GPS 전파 교란 시도는 올 들어 최장 기간동안 이뤄졌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연속이 기존의 최장 GPS 전파 교란 시도였다.

북한은 지난 14일부턴 서북도서 뿐만 아니라 경기와 강원 북부 등 남북 접경지역 전역에서도 GPS 전파 교란에 나섰다.

군은 최근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가 남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훈련 목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군 장비와 작전이 영향을 받진 않지만, 민간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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