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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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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국·호주와 극초음속미사일 협력…2028년까지 3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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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호주로 이뤄진 오커스(AUKUS) 안보 협의체가 1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세 나라는 극초음속 운반체 테스트를 강화하고, 관련 기술 적용에 속도를 내기 위한 '극초음속 비행 테스트·실험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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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열린 오커스 국방장관 회의에서 3개국 국방장관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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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각자의 극초음속 시스템 설비와 개발·테스트·평가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각국이 별도로 개발하던 것을 통합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2028년까지 총 2억5200만달러(약 3500억원)를 투입해 총 6차례 걸쳐 극초음속 비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미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에서 러시아와 중국 등에 한 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동맹국들과 극초음속 미사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디 슈 미 국방부 차관은 "극초음속 개념과 핵심 기술의 개발을 가속할 일련의 견고한 3자 간 테스트와 실험을 통해 공격 및 방어용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집단적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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