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훈 정책위의장,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윤상현 의원, 한 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2024.11.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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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박기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필요한 경우 농축·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원자력 협정 개정을 포함해서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관련해 "안보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조금 다르다"며 "우리도 우리 안보를 지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연성 있는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사실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트럼피즘'은 많이 익숙하다"며 "(트럼피즘이) 불확실한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아메리카 퍼스트', '아시아 프라이어리티(우선)'을 말했는데 결국엔 시선의 핵심을 아시아로 가져오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며 "우리가 그 어려운 과제였던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이 과거 트럼프 (1기) 시절과 다른 점"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또한 "조선 등 완벽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트럼프 당선자도 대한민국 조선업을 언급한 상황도 있었다"며 "우리가 이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잡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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