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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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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쯤 울산 북구에 위치한 현대차 울산 4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직원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쓰러진 채 발견된 직원은 40대 A씨와 30대 B씨, 나이를 확인 중인 C씨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실험실에 들어가 주행 시험을 한 뒤 나오지 않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직원이 오후 3시쯤 확인해보니 모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밀폐된 실험실에는 차량 배기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날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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