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1 (목)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수능 끝났으니 사 줄게” 태블릿·게임기 판매량 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뒤 전자기기 매장에서 태블릿·노트북과 게임기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태블릿과 게임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한 요일(17~20일) 대비 각각 약 40%,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모니터는 50%, 키보드·마우스는 30% 매출이 늘었다.

태블릿과 게임가전 등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발길이 늘어난 데다 연말과 졸업 시즌 선물용 수요가 겹쳤기 때문이다. 태블릿은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교육환경이 변화하며 최근 수요가 더 증가했다. 영상 시청, 학습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10만~30만원대 ‘가성비’ 상품뿐 아니라 60만~80만원대 인기 모델을 찾는 소비자도 많다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게임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OLED’, ‘스위치 OLED 동물의 숲 세트’, 메타 ‘메타퀘스트3’ 등 인기 상품들이 고객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끌었다. 게임가전은 연말 대표적인 인기 선물로, 롯데하이마트 최근 3년(2021~2023년) 실적을 보면 연중 12월에 게임 관련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들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즉시할인과 행사카드 구매 혜택 등을 더한 최대 혜택가 기준으로 애플 ‘아이패드 10세대(64GB)’는 49만원대, 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FE(128GB)’는 56만원대에 판매한다. 오는 24일까지 닌텐도 ‘스위치 OLED’ 본체 행사상품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타이틀 행사상품도 최대 10% 할인해서 판매한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