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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어지는 비트코인 랠리, 10만 달러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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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9000달러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매일경제

이어지는 비트코인 랠리, 10만 달러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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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9만9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 이상 상승한 9만82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9046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서만 1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프리서치의 롭 긴스버그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과거 이 정도 규모의 상승 국면에서 비트코인은 보통 조정기에 진입하거나 과매수 신호를 무시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라며 “현재는 장기 조정기를 막 벗어난 시점이고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추격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비트코인 강세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규제를 도입하고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이다. 또한 트럼프의 재집권 시 예상되는 재정적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달러화의 국제적 위상 변화 등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10만 달러 돌파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CNBC는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선물 시장의 자금조달 금리와 미결제약정이 급증했다”라며 “현물 시장의 프리미엄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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