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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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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잴터 아폴로 공동대표 "사모크레딧 상품, 보험사 채권투자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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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동성 프리미엄 혜택 강조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짐 잴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공동대표가 사모크레딧 상품이 보험사들의 전통적 채권 투자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짐 잴터 공동대표는 22일 오전7시20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보험사 자산배분 페러다임의 전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마크 로안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회장이 환영 연설을, 짐 잴터 공동 대표가 주제발표를 했다. 세미나에는 24개 보험회사에서 최고 투자 책임자(CIO)를 비롯한 투자 관련 임원이 참석했다.

짐 잴터 공동대표는 사모크레딧 잠재적 성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짐 잴터 공동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는 은행의 특정 대출 시장에서의 투자 비중 축소로 이어져 사모 크레딧 운용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이러한 사모 크레딧 시장의 잠재적 규모는 수십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보험사들이 사모크레딧에 투자하면 유동성 프리미엄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짐 잴터 공동대표는 "사모 크레딧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분산 효과를 제공하고, 일일 유동성에 대한 요건을 완화하는 대신 비유동성과 복잡성에 대한 보상을 추구함으로써 추가적인 신용 리스크를 감내하지 않고도 초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며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부채를 보유한 보험회사들은 비유동성 프리미엄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모크레딧 상품을 전통 채권 대안으로 다양한 유형 투자자들에 포트폴리오 구축 요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짐 잴터 공동대표는 "기존 은행의 안정성 높은 여신 사업들이 점차 사모 크레딧 영역으로 넘어감에 따라, 사모 투자는 고위험, 공모 시장은 안전자산이라는 기존 관념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라며 "투자등급 또는 이에 준하는 리스크를 내재한 사모 크레딧 상품은 공모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 채권 투자에 대한 대안으로, 보험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투자자 입장에서 유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요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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