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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4년 만에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오랜 측근인 헤일리 해리슨을 임명했다.
영부인실 인수팀 격인 ‘멜라니아 트럼프 사무실’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리슨 임명 사실을 공개하면서 “해리슨 씨는 지난 7년간 퍼스트레이디(멜라니아)팀에서 필수적인 역할과 특별한 리더십을 유지해 왔다”고 소개했다.
또 “그녀는 백악관 운영에 대해 강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비서실장으로서 정부의 다른 부서들과 전략적으로 소통하며 이스트윙(영부인과 그 참모들의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 건물)팀을 감독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이스트윙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리슨 비서실장 지명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그 이후 멜라니아 여사의 핵심 측근이자 참모로 일해왔다.
또한 최고위 참모에도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상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CNN은 지난 1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사업 관련 거점인 뉴욕과 거주지가 있는 플로리다, 워싱턴DC를 오가는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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