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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중고거래 더 안전하게"…당근페이 안심결제 기능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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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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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의 중고거래 '안심결제'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확인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지난 한 달간 서울 서초, 강남, 송파, 동작, 강동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기능을 개선하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안심결제 기능을 이용하려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당근페이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구매자는 채팅방 상단의 당근페이 버튼을 눌러 안심결제를 선택한 후 판매자에게 안심결제를 요청할 수 있고 판매자가 요청을 수락하면 거래가 진행된다.

구매자에게는 거래 금액의 2%가 안심결제 이용 수수료로 당근머니에서 차감된다. 물품 수령 후 구매를 확정하면 판매자에게 실시간으로 결제 대금이 지급된다. 안심결제를 원치 않는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당근머니 송금이나 계좌 송금 등의 방식도 이용 가능하다.

당근은 이번 안심결제 기능을 통해 고가 물품 거래나 부득이한 비대면 거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삼 당근페이 결제서비스 팀장은 "비대면 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거래 상황에서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의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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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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