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태국에서 트럭 운전기사가 운행 중 의식을 잃어 인근 가게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docnhanh)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태국에서 트럭 운전기사가 운행 중 의식을 잃어 인근 가게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야후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국 중부 사라부리의 한 교차로에서 트럭을 운전하던 태국 남성 위나이 완진(57)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식료품점으로 돌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트럭은 반대 차선에서 달려오던 빨간색 차량을 먼저 들이받은 뒤 인근 식료품점에 충돌했다.

함께 공개된 가게 내부 CCTV 영상엔 한 손님이 물건을 계산하던 중 밖에서 큰 소리가 들리자 내다보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손님은 곧 다시 기겁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왔고, 그 순간 거대한 트럭이 덮치며 식료품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가게가 부서지고 주인이 오른쪽 다리를 다쳤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던 위나이는 약 때문에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