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편의점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던 남성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편의점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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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편의점에 들른 한 남성에게 호의를 베푼 아르바이트생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을 제보받아 보도했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쯤 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충북 진천의 편의점에 들어와 아르바이트생에게 휴대전화를 빌렸다. 그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고 이내 아르바이트생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편의점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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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편의점 물건을 마구잡이로 집어 던지며 아들뻘인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개XX!" "오늘 죽여버린다" "신고해! 경찰 불러!" 등 폭언도 쏟아냈다.

아르바이트생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진정하세요. 죄송해요. 이러시면 안 돼요"라고 남성을 달랬으나, 남성은 폭언과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남성은 일행이 들어와 끌고 나갔으며,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제보자인 편의점 업주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업주는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쌍욕을 한 것도 모자라 쇠붙이가 붙은 상품을 던지기도 했다"고 지적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정신과 진료도 생각 중이다. 다른 집 귀한 자식에게 폭언, 폭행을 한 게 화가 난다. 꼭 엄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편의점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아르바이트생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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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교육이 필요하다" "저런 인간이 운전해서 가다니"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빨리 경찰 부르고 창고에 숨지" "그냥 자기 성질 못 이기는 사람" "인류애 사라지는 이야기만 나오네" "자기 자식에게는 못하는 짓, 남의 자식에게는 잔인할 정도로 함" "일하는 애한테 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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