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이터=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엔비디아가 촉발시킨 AI(인공지능) 수혜주 랠리에 더 많은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미 AI 데이터 분석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노로지스의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주가 AI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주가가 급등한 하드웨어주 다음으로 폭넓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가 이끄는 기업 분석팀은 25일(현지시간) 생성형 AI 도입에 따라 거대언어모델이 계속 출시되면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AI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제 AI 소프트웨어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스토리지 회사인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 분석회사인 일래스틱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또 팔란티어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일즈포스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이날 팔란티어는 0.5% 오르고 스노우플레이크와 일래스틱은 2.4%와 3.2%씩 상승했다. 다만 세일즈포스는 0.9% 하락했다.
아이브스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를 언급하며 팔란티어를 "AI 성장 스토리의 메시"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18개월 동안 팔란티어를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팔란티어가 AI 플랫폼 전략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7달러에서 75달러로 올렸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해서는 향후 12~18개월 이내에 혜택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상태(sweet spot)에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로 190달러를 제시했다.
일래스틱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135달러를 제시했다.
일래스틱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22일 주가가 14.8% 급등했다. 실적 발표 후 씨티는 일래스틱의 목표주가를 136달러에서 150달러로, 바클레이즈는 105달러에서 138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는 세일즈포스에 대해서도 최근 고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점진적으로 더 낙관적이 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375달러로 높였다.
트루이스트 역시 세일즈포스에 대해 "신제품 촉매에 대한 신뢰도 증가"와 관련 혁신 사이클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380달러로 올렸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