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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한화에어로, 'KF-21' 보조엔진 등 4731억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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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4일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4 사천에어쇼'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남부지역 유일한 에어쇼인 2024 사천에어쇼는 이날 개막해 27일까지 4일간 다양한 에어쇼와 항공 관련 행사를 펼친다. 2024.10.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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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보라매)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APU(보조동력장치) 등 핵심 구성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한국항공우주(KAI)와 4731억원 규모의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8년까지 KF-21 최초 양산분에 탑재될 APU를 포함해 추진·착륙·구동·연료 계통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방위사업청과 KF-21의 심장인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도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컴퓨터'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와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핵심 항공전자장비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F-21 핵심 구성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주국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APU 등 기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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