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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호국영웅들의 치열한 전투, 국립대전현충원서 AR·VR로 체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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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체험 공간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시, 2029년까지 3층 규모로 조성 계획

경향신문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감도.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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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국가보훈부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일대에 보훈복합문화관 조성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26일 국가보훈부와 ‘대전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전시와 보훈부는 2029년까지 국·시비 1204억원을 투입해 대전 유성구 구암동 국립대전현충원과 현충원역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1만2805㎡) 규모의 보훈복합문화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훈복합문화관은 호국보훈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체험 공간이다. 내부에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충청지역 호국영웅들의 발자취와 독립운동의 역사, 한국전쟁 당시 대전지구 전투 등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컨벤션·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는 양측이 보훈복합문화관 건립을 위한 부지 조성과 예산 확보, 보훈문화 콘텐츠 지원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측은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훈복합문화관은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자 충청지역 호국영웅의 역사를 교육·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보훈부와 협력해 보훈문화 선도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보훈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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