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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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반찬통을 가져와 음식을 리필한 후 포장해 간다는 손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개인 반찬통 가져와서 담아가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식당 사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6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 손님이 있다. 항상 혼자 오셔서 2인분을 시키고 현금을 주신다”라며 “그런데 반찬을 셀프바에서 산더미처럼 쌓아 본인이 가져온 용기에 남김없이 다 담아 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두 번 오시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 ‘반찬 포장 금지’ 안내문을 써 붙여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1인분도 된다고 했고, 식당 내에서 1인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처음 오셨을 땐 1인분씩 드시면서 그냥 가시다가 저번 주부터 반찬통을 들고 왔다. 처음엔 남은 국만 가지고 간다고 그러셨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반찬을 싸갔다가 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냐”, “반찬 판매 시 가격을 써놓는 건 어떨지”, “미안함에 2인분 시키시고 현금 주는 것 같다”, “이해해 달라고 최대한 공손하게 이야기해봐라”,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시는 분이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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