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 수익 6억6000만원 지역 환원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 단지. 새만금개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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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태양광으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26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남동발전 등 11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SPC)인 ㈜새만금희망태양광은 전북도에 ‘새만금 육상 태양광 1구역’ 발전 수익 6억6000만원을 도민들에게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새만금희망태양광이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발전 수익금의 일부다.
기탁금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3억원)과 출산·육아 활동 지원(3억원), 교통약자 차량 지원(6000만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1575억원이 투입된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은 1.15㎢ 부지에 22만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 발전소다. 발전 용량은 99MW 규모로 연간 130GWh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력량은 2만7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새만금개발공사와 남동발전 등 11개사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희망태양광 관계자들이 전북도청을 찾아 도민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 수익금 6억6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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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희망태양광은 한국남동발전㈜ 35.0%, 새만금개발공사 27.2%, 현대엔지니어링㈜ 15.0%, 전주문화방송㈜6.8%, 다스코(주) 5.0%, 엘에스일렉트릭(주) 3.0%, ㈜디엔아이코퍼레이션 3.0%, ㈜한백종합건설 2.0%, (유)여민건설 1.0%, ㈜아람엔지니어링 1.0%, (유)경원에너지 1.0%씩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태양광 첫 번째 발전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전북 도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새만금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도민을 향한 따뜻한 나눔과 동참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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