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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실적 파티' 삼양식품 역대 최대규모 승진...김동찬 대표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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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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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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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26일 역대 최대 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날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한 10명의 임원 승진자를 공개했다. 우선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직급 승진했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지난해 삼양식품 대표이사 선임 이후 적극적인 품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크게 견인한 공로다. 내년에는 성장 드라이브 기조 아래 밀양 2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 마케팅,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다각화 등 전략을 펼치며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중국 시장 내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사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것이 목표다.

상무 승진은 3명이다.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은 미주 지역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끌어내며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승진했다. 이병훈 삼양식품 식품연구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타겟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이뤄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근간을 만든 공로다.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은 그룹 리브랜딩을 주도하고 글로벌 불닭 마케팅을 통해 팬덤 중심의 독보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경동 삼양스퀘어팩 대표이사 △김용호 삼양식품 유통영업부문장 △김진공 삼양식품 AMEA 세일즈부문장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장 △원주연 삼양식품 스프1팀장 등이 새롭게 상무보로 선임되었다. 이들은 각각 식품패키징 역량 강화, 국내 영업 효율성 개선, 글로벌 영업망 확대, 밀양1공장 안정화, 불닭 브랜드 연구개발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해의 우수한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집중했다"며 "내년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를 비롯해 그룹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입체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심을 모은 오너가 3세 전병우 상무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제외됐다.

<임원 인사>

△부사장 승진(1명)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전무 승진(1명)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

△상무 승진(3명)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 이병훈 삼양식품 식품연구소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보 승진(5명) 김경동 삼양스퀘어팩 대표이사, 김용호 삼양식품 유통영업부문장, 김진공 삼양식품 AMEA 세일즈부문장,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장, 원주연 삼양식품 스프1팀장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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