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리스트에서도 제외 요청
이달 말 최종 후보 발표 계획
조병규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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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수정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최근 이사회에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도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조직 쇄신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연임 포기 의사를 늦게 밝힌 까닭으로는 후임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다음 밝히는 것이 조직에 혼란을 덜 주는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추위는 조 행장을 제외한 후보군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예년과 달리 '롱리스트'와 '숏리스트' 등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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